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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에게 희망 전한 괴산 공무원

모금액으로 가전제품 마련
속초시 방문해 직접 전달

  • 웹출고시간2019.04.16 17:25:13
  • 최종수정2019.04.16 20:14:00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원도를 덮친 사상 초유의 대형 산불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괴산군 공무원 70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584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가전제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번 성금에는 화마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진심어린 애도와 위로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17일 강원도 속초시를 방문해 모금액으로 마련한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7년 괴산군이 사상 유례 없는 수해를 입었을 때 전국 각지로부터 물품, 성금, 자원봉사 등 수많은 지원의 손길로 재난의 아픔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괴산군 공무원들이 정성껏 모아 마련한 이번 물품지원이 강원도 산불의 아픔이 빨리 치유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이달 말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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