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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09 12:18:56
  • 최종수정2019.04.09 12:18:56

지난 8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유촌리를 방문해 경대수 국회의원, 마을 주민 등과 함께 폐기물 반출작업을 확인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1월 금왕읍 유촌리 창고에 불법 투기됐던 액상 폐기물의 처리가 마무리돼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21일 불법 폐기물 수집운반업자가 건축자재 창고로 이용하겠다며 금왕읍 유촌리의 창고를 임차한 후 인천 남동공단과 가좌동에서 실은 폐기물을 일부 하차하던 중 적발돼 화물차에 실린 폐기물은 우여곡절 끝에 군산 공공처리시설로 이송됐으나, 이미 하차한 약 400t의 폐기물은 창고와 부지에 남아 있었다.

군에서는 무허가 폐기물 수집운반업을 한 화물주를 고발하고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불법폐기물을 처리하도록 조치 명령을 내렸으나, 화물주가 폐기물처리업체를 선정하지 못해 처리하지 못하고 있자 유촌리 주민들은 유기용제 악취를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조병옥 음성군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휘발성 물질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뚜껑이 없는 통을 막고 비닐 덮개를 씌우는 조치 등 주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3월 8일부터는 1~2일 간격으로 차량 1~2대 분량의 폐기물을 안산 소재 폐기물처리업체로 반출하기 시작했으나, 폐기물처리업체의 일일 처리능력 부족으로 4월 말까지 처리하기로 해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전망이었다.

이에 3월 25일 조 군수는 직접 환경부 폐자원관리과를 찾아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폐기물 처리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으며, 4월 4일에는 유촌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빠른 처리를 약속했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음성군의 환경부 방문 이후 당초 4월 말까지 예정됐던 폐기물 처리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지난 8일 조병옥 음성군수는 유촌리를 방문해 경대수 국회의원, 마을 주민 등과 함께 폐기물 반출작업을 확인하고 "그동안 불법 폐기물로 건강상의 피해를 받은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에서 더 철저히 지도·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정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3대가 동원돼 약 40t을 처리해 창고부지에는 20t 정도만 남았으며, 오는 10일에는 폐기물 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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