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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종시 건설 공사 계약액 5년만에 가장 적었다

규제 강화 여파…대전은 충청 유일 전년보다 13.9%↑

  • 웹출고시간2019.03.31 15:24:15
  • 최종수정2019.03.31 15:57:16

정부의 규제 강화 여파로 지난해 세종시에 현장이 있는 건설 공사의 계약액이 최근 5년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 3월 23일 찍은 세종시 나성동(2-4생활권) 신도시 건설 현장 모습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에 현장이 있는 건설 공사의 계약액이 최근 5년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등으로 묶어 규제를 강화하자 공사 물량이 줄어든 게 주요인이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설 공사 계약액은 총 219조 원으로,2017년(209조9천억 원)보다 9조1천억 원(4.3%) 늘었다.

17개 시·도 별 계약액(현장 소재지 기준)을 보면 수도권 3개 시·도(서울,경기,인천)는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전국 현장 소재지 별 건설공사 계약액 추이

ⓒ 국토교통부
반면 지방은 14개 시·도 중 9곳(64.3%)이 감소하고 5곳(35.7%)만 증가했다.

충청권 4개 시·도의 경우 대전만 13.9% 늘었을 뿐 세종과 충남·북 모두 줄었다.

특히 세종은 2014년 이후 5년만에 가장 적은 3조 원이었다.

한편 강원은 작년 2월 9~25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전년(8조1천억 원)보다 8조9천억 원 늘어난 17조 원을 기록,증가율이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109.9%에 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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