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건설경기 하락에 물가까지 올랐다

2018 연간 충청권 경제동향
건설수주 합계 전년比 33.4% ↓
소비자물가는 슬금슬금 상승
수출입 호황… 무역특화道 도약

  • 웹출고시간2019.02.20 16:33:01
  • 최종수정2019.02.20 19:00:32
[충북일보] 지난 2018년 충북 도내 건설경기가 전년대비 불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는 여지없이 올라 소비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다만 수출입은 호황을 누려 무역특화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20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8년 4분기 및 연간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지난 2018년 건설수주 합계액은 3조9천410억 원으로 2017년 5조9천220억 원 보다 33.4% 감소했다.

공종 별로 건축은 2조8천250억 원으로 전년도 4조4천510억 원 보다 36.5%, 토목은 1조1천160억 원으로 전년도 1조4천700억 원 보다 24.0% 각각 감소했다.

발주자 별로도 모든 부문에서 감소했다.

공공은 1조4천630억 원에서 1조1천650억 원으로 20.3%, 민간은 4조4천570억 원에서 2조7천770억 원으로 37.6% 각각 감소했다. 지난 2017년도엔 민자 발주액이 20억 원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전무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건설수주액은 7천240억 원으로 전년동기 1조3천490억 원 보다 절반 가까운 비율인 46.3%가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멈출 줄 모르고 슬글슬금 올랐다. 지난해 분기별 소비자물가지수(2015년=100)는 △1분기 103.7 △2분기 104.1 △3분기 104.6 △4분기 104.7이다.

지난해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으로 전년도 102.6보다 1.7p 올랐다.

지출목적별 12개 항목 중 11개 항목은 지수가 상승했고, 통신만 유일하게 100.3에서 99.4로 0.9p 하락했다.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항목은 식료품·비주류음료 105.5에서 108.8로 3.3p 상승했다. 또 음식 및 숙박은 105.1에서 108.2로 3.1p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지출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집계되는 생활물가지수는 104.9로 전년 103보다 1.9p 올랐다.

생활에 밀접한 물품일수록 가격이 더 올랐다는 의미로, 서민들의 주머니사정은 더 팍팍해질 수밖에 없음을 유추할 수 있다.

충북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수출입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특화도로 우뚝 섰다.

지난해 수출은 232억3천990만 달러로 전년 200억70만 달러보다 16.1% 증가했다. 효자품목은 메모리 및 반도체로 68억6천460만 달러에서 83억5천10만 달러로 21.6% 증가했다.

수입은 66억7천740만 달러로 전년 65억280만 달러보다 2.6% 증가했다.

2018년 무역수지 흑자는 165억6천250만 달러로 2017년 134억9천790만 달러보다 22.7% 증가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