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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결사 반대"

괴산군의회 의장·의원 삭발식
반대추진위, 3차 궐기대회
군민 등 1천300여명 참석
"건강·재산권 침해 말아야"

  • 웹출고시간2019.01.31 15:41:35
  • 최종수정2019.01.31 20:02:46

의료폐기물소각장 반대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괴산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절대 반대를 외치며 제 3차 범군민 궐기대회를 가지고 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괴산군의회 신동운 의장, 김낙영 부의장, 신송규·이양재·이덕용 의원 등이 괴산군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절대 반대한다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의료폐기물소각장 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괴산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절대 반대를 외치며 제 3차 범군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3차 궐기대회는 지난달 11일 열린 2차 궐기대회 이후 20일 만에 다시 열렸다.

궐기대회는 소각장이 들어서는 신기리 주민 200여명을 비롯해 이차영 괴산군수, 박덕흠 국회의원,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윤남진 충북도의원, 각 읍면 기관단체, 괴산군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차영 군수는 "유기농업을 표방하는 청정괴산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소각시설은 사업체의 사리사욕을 위해 주민들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 재산권 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환경오염 등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군에서는 환경,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리고 전담 TF를 만들어 맛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면서 "군과 군민들이 똘똘 뭉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반드시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동운 의장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의 환경오염물질, 2차 병균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면서 "군의 정책기조 근간을 흔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체는 '사업포기'를 즉시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괴산군의회 신동운 의장, 김낙영 부의장, 신송규·이양재·이덕용 의원 등이 지난달 31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절대 반대를 외치며 삭발식을 단행하고 있다.

ⓒ 김윤수기자
이어 신동운 의장, 김낙영 부의장, 신송규·이양재·이덕용 의원 등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절대 반대를 위해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날 궐기대회를 마치고 서영석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 반대추진위원회 회원 등이 상여를 메고 거리행진을 이어 나갔다.

거리행진은 군청 앞 잔디광장을 출발해 괴산대교, 시계탑사거리, 괴산농협동부지점사거리, 수진교, 괴산성모병원 등을 지나 군청 앞 잔디광장으로 돌아왔다.

한편 지난달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원주지방환경청은 (주)태성알앤에스의 '폐기물처리 사업계획 적합통보서'를 공문으로 보냈다.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태성알앤에스는 괴산읍 신기리 일원 7천700㎡의 부지에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보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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