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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거센 소리'

정치개혁 충북공동행동 촉구
"민심 왜곡 낡은 정치 바꿔야
民·韓 개혁 발목잡고 있어"

  • 웹출고시간2018.12.12 18:05:31
  • 최종수정2018.12.12 20:03:43

정치개혁 충북공동행동이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정치개혁 충북공동행동은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선거제도 개혁은 민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를 바꿔 낡은 정치, 구태정치, 특권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민주당과 한국당은 당장 눈앞의 이해관계 때문에 개혁 논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다수는 더할 나위 없는 불신과 분노의 대상으로 전락한 국회를 향해 민의가 반영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이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한국당은 깊이 각성하고 불공정한 선거제도를 바로 잡는 길에 함께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12일 청주 성인길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 최범규기자
이날 바른미래당 충북도당도 청주 성안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김수민(비례) 의원은 "기득권 양당이 본인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국민들의 열망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고 있다"고 꼬집은 뒤 "충북에서 당원들과 함께 지방자치제도와 시민들의 민심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선거 제도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촉구를 위해 결의대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의석수와 관련해 민심과 국민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고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 의석수가 더 늘어나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고 그만큼 국민에게 돌아가는 정치 서비스가 선진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국회에서 더 논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례대표제는 말 그대로 민심이 그대로 투표에 반영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과 시민이 정치적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을 국회에 전달할 수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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