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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온달문화축제, 가을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외지 관광객 늘며 직·간접 경제효과 좋아져

  • 웹출고시간2018.12.09 13:47:16
  • 최종수정2018.12.09 13:47:16

승전고를 울려라를 주제로 열린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에서 온달장군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가을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 용역을 맡은 ㈜티앤엘에서 낸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현장 입장객은 1만8천184명으로 집계됐고 직접 경제효과는 11억3천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축제 기간 중 단양 방문 관광객 수는 12만9천64명에 총 지출액은 80억 원으로 추정돼 간접 경제효과 등을 감안하면 전체 경제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분석했다.

직접 경제효과는 현장 방문객 총 지출액을 산정한 것으로 지역주민과 외래 관광객의 총 지출액을 합한 값으로 결정됐다.

1인당 소비 지출액은 6만6천169원이고 식음료비와 숙박비, 교통비, 쇼핑비, 유흥비 등의 순으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방문자의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33.1%, 경기·인천 26.6%, 서울 12.6% 등 약 80%가 단양이 아닌 다른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형태를 묻는 질문엔 가족·친지 58.9%, 친구·연인 19.6%, 친목단체 13.7%, 여행사 3.9% 순으로 답했다.

축제 종합 만족도를 측정한 전반적 만족도와 재방문 의도, 추천의도 등 3가지 질문에 7점 만점인 리커드에서 모두 척도 5.4 이상으로 답하며 5.53을 기록했다.

기념품과 음식, 편의시설 등의 만족도를 묻는 방문객의 축제 종합평가도 대부분 높은 수준인 4.82∼5.45를 나타냈고 축제의 재미를 질문에 5.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축제 프로그램 평가는 요일별로 진행됐고 온달장군 출정식과 마상무예, 마당극 뺑파전 등이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으로 조사됐다.

첫날은 온달장군 출정식(20.9%), 승전의 북소리(18.7%), 고구려 무예 시연(15.3%) 등의 순으로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둘째 날은 마상무예(12.8%)와 가을음악회(9.5%), 마당극 뺑파전(9.5%), 국악버스킹(9.3%),가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날은 마당극 뺑파전(11.6%)과 고구려 무예시연(10.3%), 퓨전국악공연(10.3%)이 인기가 높았다.

방문객이 답한 축제 종합평가에서는 연계관광·지역문화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프로그램, 운영안내·사전홍보, 접근성 등의 순서로 만족하다고 답했다.

단양온달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승전고를 울려라'란 주제로 지난 10월 19∼21일까지 3일간 열렸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축제의 정체성과 완성도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었다"며 "고구려 문화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미비한 점은 적극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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