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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느는 음성·괴산

음성군 독거노인 5천342명. 괴산군 독거노인 3천826명
독거노인 음성군 인구대비 5%. 괴산군 인구대비 10% 차지

  • 웹출고시간2018.11.20 16:26:17
  • 최종수정2018.11.20 16:26:17
[충북일보=음성·괴산] 우리나라가 독거노인의 증가로 고독사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실제로 독거노인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나 친지와의 교류 없이 고립된 독거노인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하고 소득도 마땅치 않은데다 주거환경도 열악해 외부와의 교류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죽음까지도 홀로 맞게 된다는 것이다.

음성·괴산군의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올해 9월 30일 기준으로 각각 5천342명. 3천826명 등이다,

음성군의 독거노인은 군 인구대비 5%, 괴산군의 독거노인은 군 인구대비 10% 등을 차지해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절실하다.

음성군과 괴산군은 독거노인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괴산군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와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음성군은 1천212명, 괴산군은 877명 등이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음성군은 114명, 괴산군은 136명 등이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받고 있다.

독거노인돌봄서비스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파악, 정기적인 안부확인 및 생활교육실시하고 독거노인 등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노인돌보미를 파견해 가사 및 활동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업이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화재, 가스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의 집에 가스감지센서, 화재감지센서, 활동감지센서, 응급전화기 등을 마련해 응급상황을 인지하고 119 신고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 마련하는 사업이다.

특히 음성군은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운영비로 4천500만 원,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보험가입 지원 255만 원,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긴급 개보수 지원 1천만 원 등 총 5천755만원 전액을 군비로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음성·괴산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한 노인이 독거노인의 안전 및 안부를 확인하는 9988행복지키미 사업 △자원봉사센터 외 1개소에서 독거노인 등 결식우려 저소득층 노인에게 주1회 밑반찬 배달하는 재가결식노인 식사배달사업 △노인복지관에 경로식당을 운영해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무료 급식 제공하는 경로식당 운영 등의 사업을 추가로 하고 있다.

음성·괴산 관계자는 "고독사는 꾸준히 누군가와 연락하지 못하고 관계망이 끊어지거나 혼자 살면서 지병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사실 고독사의 최고 위험군은 50대와 60대 초반"이라면서 "고위험군이면서도 아직 65세가 되지 않아 현실적인 지원과 제도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혼자 죽음을 맞는 사례가 빈발하지만 아직 고독사를 별도로 집계한 통계는 없는 실정"이라면서 "독거노인 및 무연고자 고독사 예방 조례 제정을 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부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성·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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