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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주유소 '이름값' 톡톡

'도내 ℓ당 1천645원 가장 싸
지원 적어 셀프 전환은 외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절실

  • 웹출고시간2018.10.29 15:36:59
  • 최종수정2018.10.29 19:52:44
[충북일보] 도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을 상표별·운영형태별로 비교한 결과, 알뜰(비셀프)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받은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지난 25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알뜰(셀프)주유소가 ℓ당 1천653원으로 가장 쌌다.

이어 △알뜰(비셀프)주유소 1천667원 △비알뜰(셀프)주유소 1천671원 △비알뜰(비셀프)주유소 1천689원 순이었다.

반면 충북의 경우 알뜰(비셀프)주유소가 ℓ당 1천645원으로 가장 낮았고 △알뜰(셀프)주유소 1천660원 △비알뜰(비셀프)1천681원 △비알뜰(셀프)1천686원을 기록, 전국 평균과 달리 셀프주유소가 비셀프주유소 보다 가격이 높았다.

지난 26일 기준 충북에서는 음성의 상평주유소(알뜰·셀프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6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같은 날 전국 최저가격 주유소는 부산 사상구의 행복한셀프와 세원주유소로, ℓ당 1천599원이었다.

전국의 셀프주유소 비율은 알뜰주유소(1천157개) 29%(337개), 비알뜰주유소(1만392개) 27%(2천841)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전환 시 셀프전환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에만 3천만 원 한도 내 지원을 해주고 있으나 셀프전환 평균 소요비용 1억 원 대비 지원액이 적어 알뜰주유소 사업자 가운데 셀프전환을 신청한 사례가 없다"며 "정부와 석유공사는 기름값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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