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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한구석 '책과 하룻밤' 어떤가요

괴산군 '숲속작은책방'
11월 가볼만한 곳 선정
귀촌부부 정착 가정집 개조
2014년 오픈… 3천권 보유
다락방서 북스테이 가능
주변 명소 산막이옛길 위치

  • 웹출고시간2018.10.29 11:26:10
  • 최종수정2018.10.29 19:49:58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숲속작은책방’ 모습.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숲속작은책방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칠성면(명태재로미루길 90)에 자리하고 있는 숲속작은책방은 귀촌한 부부가 가정집을 개조해 지난 2014년 문을 연 서점이다.

이 책방은 전형적인 서점과는 달리 가정집 서재와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마음이 편안해 진다.

3천여 종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꽂힌 책에는 부부가 정성스럽게 적은 감상평이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책으로 둘러싸인 다락방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북스테이'가 가능하며 북아트 만들기, 목공 체험 등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숲속작은책방은 서점으로서의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체험 공간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가치있는 문화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는 게 칠성면 주민의 설명이다.

숲속작은책방이 위치한 칠성면에는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에 달하는 옛길을 아름다운 산책로로 복원한 괴산의 대표 명소 산막이옛길이 자리잡고 있다.

산과 물,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뽐내고 있는 산막이옛길은 연간 160만명 이상이 찾을 만큼 전국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괴산군에는 화양구곡, 충민사,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수옥폭포, 홍범식고택, 문광 양곡저수지 등 손꼽힐만한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군 관계자는 "올 가을에는 다양한 명소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괴산에서 문화와 역사, 자연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가을여행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작은 책방'이라는 주제로 책방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지 여섯 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울 경의선책거리, 파주 출판도시, 원주 작은서점, 괴산 숲속작은책방, 광양 농부네 텃밭도서관, 대구 물레책방 등이 국내를 대표하는 작은 책방으로 선정됐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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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