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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일손 부족은 우리 손으로

충주 연수동, 통장 및 봉사단체 중심 생산적 일손봉사 적극 나서

  • 웹출고시간2018.09.30 12:57:08
  • 최종수정2018.09.30 12:57:08

충주시 연수동은 수확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위해 통장협의회와 봉사단체인 연수사랑나눔회가 중심이 돼 생산적 일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연수동은 농작물 수확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나 기업에 봉사를 하고자 하는 단체를 연결해 현장 근로를 전개하는 충북형 일자리사업이다.

봉사 참여자는 1일 4시간의 봉사를 수행하면 교통비 등 2만원의 실비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1365자원봉사 포털에 봉사시간도 등록된다.

연수동은 도·농 복합동인 관계로 해마다 농번기인 봄·가을에는 농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주민들이 '우리 마을 일손 부족은 우리 손으로 해결한다'는 취지로 9월부터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서고 있다.

일손봉사는 통장협의회와 봉사단체인 연수사랑나눔회가 중심이 돼 진행하고 있으며, 연수동 소속 공무원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최근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이른 아침부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잎을 따고 부직포를 깔아주는 작업을 도와 농가의 걱정을 덜었다.

일손봉사는 9월에만 세 차례 진행됐으며, 연인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단체 회원들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농작물 수확이 시작되는 만큼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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