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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용두산오토캠핌장 운영방식 변경

기존 최고가 경쟁입찰에서 공개모집 심사 민간위탁으로
높은 입찰가로 운영난에 위탁자 운영포기 지속

  • 웹출고시간2018.09.26 12:59:38
  • 최종수정2018.09.26 12:59:3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민간위탁자와의 임대료 문제로 개선요구가 지속됐던 용두산 오토캠핑장에 대해 최고가 경쟁입찰방식을 포기했다.

시는 최근 시의회에서 '제천시 용두산 오토캠핑장 관리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기존의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 대신 운영자 공개모집을 통한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정하는 위탁 방식은 감정가를 토대로 위탁 희망자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위탁자를 선정한다.

시는 개정된 방식이 적용될 경우 위탁료가 연간 2천~3천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9월 개장한 캠핑장은 첫 번째 위탁자가 예정가 5천754만원을 상회한 연간 위탁료 7천777만원으로 낙찰 받아 운영을 하던 중 운영난을 이기지 못해 포기했다.

또 최근까지 운영한 위탁자 역시 운영난으로 인해 계약 만료와 함께 추가 계약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운영난의 배경은 캠핑장 이용객 중 65%가 제천시민으로 이용료 절반을 감면해 주면서 당초 추산했던 사용료 징수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50% 감면' 규정을 '20% 감면'으로 하향조정했지만 향후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10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민간위탁동의안을 상정한 후 이후 새로운 위탁자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제천시는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2015년 8천㎡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용두산 산림욕장에 건립했다.

캠핑장은 28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시설 외에 화장실과 샤워장, 취사장, 상하수도시설 등을 갖춘 관리동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장 인근에는 숲속운동시설과 피톤치드건강숲길이 조성돼 있다.

현재 시는 캠핑장 민간 위탁자를 선정하는 기간인 오는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임시 무료 개방해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캠핑장 무료개방을 통해 가족형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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