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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취업난… 청년들은 해외로

도내 해외현장실습 고교생
3년간 모두 33명 취업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

  • 웹출고시간2018.09.19 20:37:33
  • 최종수정2018.09.19 20:37:33
[충북일보] 국내 취업난이 심각해 지면서 해외로 눈길을 돌려 취업하는 고교생과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는 2천690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 2월부터 7개월째 10만 명대 이하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내 국내 취업보다는 해외로 취업과 현장학습을 떠나는 고교생과 대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도내 고교생중 해외로 현장학습을 떠난 학생은 모두 30명이었다. 2016년은 22명, 지난해 23명 등으로 이중 해외현장실습에서 취업한 인원만 모두 33명이었다.

대학생의 경우 충북대와 청주대 서원대 등에서 2015년도에 6명이었던 해외취업자가 지난해까지 모두 17명이 해외로 취업을 나갔다.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해외 취업국가는 일본이다. 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20년 만에 청년 고용률이 90%는 넘어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취업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채용을 장려하는 국내외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일본의 채용문은 더욱 활짝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 취업을 위한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비자'를 취득한 한국인은 2만1천603명으로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일본이 내년 4월부터 외국인 노동력을 받아들이기 위해 새로운 체류자격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건설과 농업 숙박 간병 조선업 등 5개 분야에서 '특정기능 평가시험'을 신설해 합격하면 취업자격을 부여하고, 2025년까지 해당 분야에서 5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일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도내 A대학 취업담당자는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대학들이 일본어 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 2월 졸업생중 상당수가 일본 등 해외취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B전문대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이 현장실습으로 해외실습을 원하고 있어 수년내 일본 등 해외취업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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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