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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하수처리장 악취 ‘심각’

인근하천 수질오염 및 악취로 주민 불편초래
시, 2021년까지 106억 들여 하루 처리용량 300t으로 증설계획

  • 웹출고시간2018.09.12 17:54:40
  • 최종수정2018.09.12 21:51:25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노은하수처리장 오수관로에서 오수가 넘쳐 악취가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문성자연휴양림과 고도원의 명상센터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는 충주시노은하수처리장이 처리용량 부족으로 관로 중간 맨홀에서 오수가 인근하천으로 넘쳐 수질오염은 물론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보 주민 A(57)씨에 따르면 "최근 하수 관로 맨홀 옆 하천으로 오수가 넘쳐 악취가 말도 못하게 났다"며 "한포천 옆에 설치된 노은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문성 휴양림에서 내려오는 오수관로 직경보다 중간맨홀에서 하수처리장으로 들어가는 오수관로 직경이 작아 오수가 역류하면서 공기배출구를 통해 하천으로 쏟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현장 취재결과 문성휴양림으로 올라가는 도로 중간에 설치된 맨홀에서 불과 3m 정도 떨어진 작은 하천으로 연결된 직경 20㎝정도의 철관에서 시커먼 오수가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악취가 코를 찌를 듯이 났다.

또 오수가 그대로 한포천으로 흘러 길게는 남한강까지 오염시킬 우려가 컸다.
그는 "수년전부터 이런 현상이 빚어져 시 담당부서에 수차례 민원을 넣었어도 개선되지 않았다"며 "수질 개선에 앞장서고 악취 발생을 줄여 주민 불편을 없애야 할 행정관청이 오히려 불법을 자행하는 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주민 B(80)씨도 "문성 휴양림에서부터 내려오는 도랑이 맑고 깨끗했는데 여기서부터 악취나는 오수가 한포천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하면 수질행정을 담당하는 시가 크게 잘못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노은지역에 골프장과 휴양림, 명상센터 등이 위치하고 음식점도 증가해 현재 노은하수처리장의 용량(하루 200t처리)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환경부에 노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신청, 총사업비 106억원을 들여 2019~2021년까지 현재 처리용량 하루 380t으로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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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