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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읍에 이웃사랑 실천하는 맥가이버들이 떴다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생활불편사항 수리 나서

  • 웹출고시간2018.08.13 12:51:03
  • 최종수정2018.08.13 12:51:03

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동처리분과 위원이 윤 할머니집을 방문해 관정을 점검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음성]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동처리분과 위원들이 그들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8일 기동처리분과 위원들은 물이 나오지 않아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독거노인 윤모(72) 할머니집을 방문해 관정을 점검하고, 파손된 방충망을 교체해 폭염에 고생하는 어르신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꼼꼼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지난 7월 장마에는 지붕 누수가 있어 전기누전이 우려되는 가정에 전기 점검을 실시하고 형광등을 교체했다.

이처럼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긴밀한 지원체계가 구축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는 생활 불편사항 민원이 접수 되면 카카오톡을 통해 바로 기동처리분과 위원들에게 접수 내용을 전달하고,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위원이 대상 가정으로 출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테이너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윤모 할머니는 "폭염에 먹을 물도 없어 힘들었는데 전화 한통에 바로 달려와 주니 자식보다 효자다"며 눈물을 지으셨다.

권순갑 공동위원장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자치형 공공복지서비스 구축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행복한 금왕, 감동 금왕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이 형광등을 교체하지 못해 캄캄한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고 이에 착안해 지난 4월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에 건축, 전기, 보일러, 수도 등 6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처리분과를 신설하고, '긴급출동 SOS 방문서비스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21건의 생활 불편사항을 처리했다.

위 사업은 자체 모금한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노인 또는 장애인 가구로 1회 30만원까지(연 2회 가능) 지원받을 수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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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