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초복도 올리지 못한 닭값

초복 전후로 닭고기 수요 증가했지만 산지 닭값은 여전히 낮아

  • 웹출고시간2018.07.17 18:20:28
  • 최종수정2018.07.17 18:20:28

17일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초복을 맞아 삼계탕용 닭 할인행사가 열린 가운데 소비자들이 닭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하나로마트 청주점
[충북일보] 초복을 전후로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산지 닭값은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달 29일자 3면>

하나로마트 청주점의 초복 일주일 전인 10일부터 초복 하루 전인 16일까지 삼계탕용 닭 판매량은 4천115마리(1천361만2천20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초복 일주일 전(7월 5일)부터 하루 전(7월 11일)까지 판매된 삼계탕용 닭 1천979마리(715만723원) 보다 107.9% 늘어난 수치다.

더욱이 월드컵 특수까지 겹쳐 올해 닭고기 수요는 어느 해보다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농산물 일일도매가격'에 따르면 17일 육계(kg) 산지가격은 1천452원으로 평년보다 10% 하락했다.

한국농촌경제원은 당초 종계 생산성 향상 및 병아리 생산 증가로 인해 육계사육이 11.3% 증가함에 따라 이달 산지유통가격을 kg당 950원으로 전망했으나, 폭염으로 닭의 증체가 더디고 폐사가 늘어 예상보다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농가들이 경쟁적으로 산란계를 입식해 닭고기가 과다 공급됐다. 올해는 월드컵이 열려 농가들이 평년 보다 육계 사육마릿수를 늘렸다"며 "정부와 양계농가가 협력을 통해 수요공급을 예측하고, 수급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닭고기 공급 과잉 추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

통계청 집계 결과 도내 산란계와 육계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1분기 315만3천220마리와 537만6천460에서 올해 1분기 각각 489만7천889마리와 806만6천340마리로 증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