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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제 원료서 발암물질 검출

식약처 판매·제조 중지 조치

  • 웹출고시간2018.07.08 16:39:40
  • 최종수정2018.07.08 18:45:58
[충북일보]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에서 발암물질 작용 가능성이 있는 불순물이 확인됐다.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7일 해당 원료를 사용한 국내 제품에 대해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를 조치했다.

이번에 검출된 불순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은 WHO 국제 암연구소(IARC)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 분류된 물질이다.

국내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대상이 되는 제품은 해당 '발사르탄'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82개사 219품목이다.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Zhejiang Huahai)'사에서 제조한 해당 원료를 잠정 수입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도 했다.

식약처는 현재 원인·발생시기 등 같은 불순물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회수·폐기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유럽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의 검출량, 복용한 환자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 중이며 예방조치로서 지난 5일 회수 중임을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문제가 된 '발사르탄'이 함유된 모든 의약품은 의사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조제한 뒤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라며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에 '처방 금지' 경고 문구를 등록해 의사가 처방할 수 없게 해 환자들이 사용하거나 유통되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치대상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신속히 의사와 상의해달라"며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대상 제품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의약품 제품 목록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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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