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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트를 찾아 떠나는 주말여행 '관광1번지 단양'

사랑이야기 간직한 다양한 관광지 인기 최고

  • 웹출고시간2018.05.31 16:58:41
  • 최종수정2018.05.31 16:58:41

퇴계 이황과 두향의 스토리텔링 공원과 비밀의 정원 등 단양지역 주요 관광지.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에 주말이면 사랑의 신으로 알려진 큐피트를 찾기 위한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비밀의 정원과 이끼 터널, 영춘 뚝방길, 이황과 두향의 스토리텔링 공원, 온달평강로맨스길 등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단양 지역의 관광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밀의 정원은 사랑의 고백과 영원한 애정이란 꽃말을 지닌 5만 송이 LED 튤립과 다채롭게 치장된 일류미네이션이 어우러진 밤풍경으로 이색 데이트 명소로 손꼽힌다.

국내 최초 빛 터널로 알려진 수양개 빛 터널에 조성된 이 정원을 방문하면 동굴 내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과 음향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비밀의 정원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닿을 만한 곳엔 또 하나의 명소인 이끼터널이 있다.

이끼터널은 과거 철길이 놓여 있던 곳인데 도로가 생기며 탄생한 인위적인 창조물이지만 녹음이 가득한 봄과 여름이 되면 초록 이끼로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국도 5호선을 따라 펼쳐진 이끼터널이 초록으로 물들어질 때 연인끼리 손을 맞잡고 이곳을 지나면 사랑이 결실을 맺는다는 동화 같은 설화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인지 도로 벽면마다 낙서처럼 보이는 정표로 남긴 글로 빼곡하다.

비밀의 정원과 이끼터널 인근에는 전국적인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가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영춘면 상리에 조성된 뚝방길도 재미난 러브 스토리로가 입소문으로 전해진다.

영춘면 소재지 시작과 끝을 잇는 이 길은 아름다운 단양호반을 따라 걸으면서 사랑을 고백하면 이뤄진다고 해서 사랑의 오작교로 통한다.

퇴계 이황과 두향, 온달과 평강의 역사 속 커플들의 이야기를 담은 명소도 있다.

두향의 무덤이 내려다보이는 단성면 장회나루 언덕에는 매화를 들고 선 퇴계와 거문고를 타는 두향의 모습이 청동상으로 표현된 스토리텔링 공원이 지난해 조성됐다.

이 공원은 단양강의 푸른 물과 구담봉, 옥순봉이 어우러진 데다 이들의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순애보를 새겨 넣은 12개 입석이 있어 연인들의 발길을 끄는 곳 중 하나다.

가곡 보발재∼온달관광지∼영춘면사무소로 이어지는 13.8㎞의 온달평강로맨스길도 코스가 완만해 연인들의 트래킹 명소로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유명 관광지로 이름난 단양이지만 퇴계와 두향, 모죽지랑가, 온달과 평강 등 역사 속 러브스토리의 실제 인물과 작품이 즐비하다"며 "지역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트랜드에 맞게 재조명할 수 있는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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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