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 '나들이하기' 좋은 곳 제천시

산과 물이 만나 아름다운 길 '청풍호 자드락길'

  • 웹출고시간2018.05.01 11:37:50
  • 최종수정2018.05.01 11:37:50

제천에는 청풍호를 둘러싼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총 7코스로 구성된 '청풍호 자드락길'이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계절의 여왕 5월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산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산과 물이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제천이 제격일 듯하다.

제천에는 청풍호를 둘러싼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청풍호 자드락길'이 있다.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일컫는 말로 제천 지역은 총 7코스로 이뤄져 저마다의 특색으로 걷는 재미를 줘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선 1코스 작은동산길은 청풍면 만남의광장에서 능강교까지 이어지는 19.7㎞ 구간으로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학현리 학생야영장, 음바위, 취적대 등 제천의 명소를 두루 둘러볼 수 있다.
ⓒ 제천시
또 2코스 정방사길은 능강교에서 정방사까지 가는 1.6㎞ 구간으로 맑고 깨끗한 계곡과 더불어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3코스 얼음골생태길은 능강교에서 얼음골에 이르는 5.4㎞ 구간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물은 바닥까지 비칠 정도로 맑으며 계곡 양옆으로는 깎아 세운 듯한 절벽까지 있어 절경을 이룬다.

여기에 4코스 녹색마을길은 능강교에서 출발해 하천리 산야초마을을 지나 산수유마을에 있는 용담폭포에 이르는 7.3㎞ 구간의 느긋한 길이다.

또 5코스 옥순봉길은 상천리에서 송호리를 지나 '옥순봉'을 향해 옥순대교까지 걷는 코스로 5.2㎞ 구간에 청풍호와 옥순봉의 풍경이 볼만하다.
ⓒ 제천시
이어 6코스 괴곡성벽길은 옥순대교 앞 옥순봉쉼터에서 시작해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고수골에 이르는 9.9㎞ 구간으로 멋진 조망과 다양한 식물군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코스다.

마지막 7코스 약초길은 산간마을을 한 바퀴 도는 구간으로 지곡리에서 율지리 말목장까지 8.9㎞ 구간으로 마차체험, 청풍김씨 시조묘단, 한국도서박물관 등 즐거움과 여유,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멋진 풍경은 덤이다.

제천시는 청풍호 자드락길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길안내, 주변시설물 안내, 남은거리, 이동시간 등의 편의 제공과 위치정보가 포함된 SMS신고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청풍호 자드락길 안내 앱'을 제공하고 있다.

앱은 휴대전화에서 '자드락길'을 검색해 설치 가능하다.

올 봄에는 걷기만 해도 좋은 청풍호 자드락길에서 봄의 정취를 맘껏 누려보자.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