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 비방전 난무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協 "김병우 출마 취소하라" 촉구
황신모 "관권 선거운동" 주장
단일화 추진위 "심의보 퇴진"
일선 교육계 혼란·유권자 외면

  • 웹출고시간2018.04.23 21:00:00
  • 최종수정2018.04.23 20:45:55
[충북일보] 6.13 충북교육감 선거가 상호 '비난'과 함께 '비방'전으로 치닫고 있어 유권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비난과 비방전은 교육단체와 단일화추진위, 예비후보 등이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를 물어뜯고 있다.

23일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한데 이어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이날 '김병우 교육감 출마 취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난 4년 충북교육은 더 이상 떨어질 곳 없이 추락했다"며 "학력평가와 인성, 소년체전 등 교육감 당선 이전의 생태를 지키거나 향상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복씨앗학교,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학교의 역할을 변경시켜 교사가 아이들을 등지게 하고 아이들은 책임의식에 대해여 전혀 배우지 못하는 학교변형 정책으로 충북교육을 무너뜨리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위 아방궁 사건으로 알려진 연수원 갑질 사용에 대해 검찰의 조사가 진행중에 있어 검찰조사 완료시까지 자중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우 교육감을 맹공하고 나섰다.

황 예비후보는 "현직 교육감이 출마를 선언하고도 관용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공유재산과 공조직을 이용한 관권 선거운동"이라며 "김 교육감은 교육청소속 공무원들의 동문모임에 집중적으로 참석하고 있는데 이 역시 직위를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교육감은 출마를 공식선언한 만큼 현직에서 물러나 공정한 경쟁에 임하고, 직위를 이용한 관권 사전선거운동을 중단하라"며 "공무원들의 사적행사 참석을 중단하고, 교육청 관련행사를 선거에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퇴진과 단일화 취대위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도 나왔다.

충북좋은교육감단일화추진위원회는 "단일화 후보 선정을 위한 합의를 파기한 심의보 예비후보는 퇴진하라"며 "퇴진을 거부한다면 추대위가 심 예비후보의 진상을 알리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심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위한다고 하면서 합의안에 없는 것을 만들어 압박하는 추대위가 반성하고 퇴진해야 한다"고 맞받아 치는 등 충북교육감 선거가 비방과 비난 등 난타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처럼 예비후보와 추대위, 교육단체 등이 상호 비난과 함께 비방이 난무하자 일선 교육계는 혼란하다는 반응이다.

A교장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교육감 선거가 상호비방과 비난으로 치달으면서 유권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각자 반성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