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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발견

  • 웹출고시간2018.04.03 17:56:06
  • 최종수정2018.04.03 20:04:35
[충북일보]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국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부산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될 때 발령된다. 현재 충북 등 다른 지역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매개모기에 물리면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으로 그칠 수 있다. 그러나 일부는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사율은 30%다.

지난해 전국에서 9명의 일본뇌염 환자 중 2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6년에도 28명이 일본뇌염에 감염돼 3명이 숨졌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지 않거나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대상자 예방접종의 경우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보건소 및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19세 이상 일반 성인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나 유행국가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동물축사·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다. 7~10월에 활동이 가장 활발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 발견될 경우 주의보, 환자 발생·매개모기의 일본뇌염 바이러스 보균 발견·매개모기 밀도 증가 시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2011년 4월 28일·2012년 4월 25일 등 4월 후반에 주로 발령됐으나, 지난 2015년 4월 8일·2016년 4월 3일·2017년 4월 4일 등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시점이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며 "이는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월동모기 활동이 빨리는데다 질본 매개체 감시센터의 집중적 감시 결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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