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 '미투 지원본부' 발족

신고, 가해자 처벌, 피해자 보호 등 괴산경찰서 협력

  • 웹출고시간2018.03.25 14:42:43
  • 최종수정2018.03.25 14:42:43

지난 23일 괴산 여성회관에서 미투 지원본부를 발족하고 미투운동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가 '미투(Me Too)지원본부'를 발족하고 성폭력 근절과 양성평등 실현에 적극 나섰다.

여성단체 회원 및 괴산경찰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괴산여성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발족식에서는 조보현 협의회장의 성명서 발표와 함께 여성단체 회원들의 미투운동 지지를 위한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문화계, 연예계, 종교계, 정계, 교육계 등 그동안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갑을관계 문화를 교묘히 이용해 여성에게 행해진 각종 성폭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투 운동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미투(Me Too) 지원본부'를 발족하게 됐다.

'미투(Me Too) 운동'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백함으로써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운동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의 거물 영화제작자의 성추행에 대해 여배우들이 소셜미디어에 해시태그(#MeToo, 나도 당했다)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투(Me Too)지원본부'는 앞으로 괴산경찰서와 협력해 성폭력 관련 신고, 가해자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포함해 피해자가 홀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보현 협의회장은 "피해자들의 용기로 어렵게 시작된 미투 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성차별 문화와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폭력을 뿌리 뽑고 실질적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미투 운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990년 1월 괴산군 여성단체 간의 상호협력과 친선도모, 여성단체 발전과 여성지위 향상 촉진, 남녀가 평등한 복지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관내 10개 단체가 모여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현재 6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