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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고교 교사가 여학생 성추행 의혹

경찰, 신체 접촉 여부 확인 중
청주 모 학교 학폭위 소집

  • 웹출고시간2018.03.20 18:30:42
  • 최종수정2018.03.21 14:17:22

최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에 게시된 성추행 폭로글.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 A고등학교 교사가 제자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 신고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A고등학교에서 예체능 관련 과목을 가르치는 B교사는 여학생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체접촉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학교는 현재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소집해 놓고 이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피해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경찰은 피해 학생과 보호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B교사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에서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소집해 놓은 상태"라며 "지난주 학생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직교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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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