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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봄철 등산객 북적북적

소백산 비로봉 비경 빼어나
군, 등산로 정비 안전 기대

  • 웹출고시간2018.03.08 14:07:25
  • 최종수정2018.03.08 16:20:34

완연한 봄기운 속에 월악산 제비봉에 오른 등산객들이 남한강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에는 완연한 봄기운 속에 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주말이 되면 소백산을 비롯해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 등엔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등산로마다 붐비고 있다.

소백산의 비로봉과 연화봉 등 산봉우리는 최근 날씨에 따라 겨울과 봄이 교차하며 두 배의 산행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봄철 소백산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청명한 하늘 아래 탁 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백두대간을 감상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산봉우리를 드리운 운해(雲海)위로 솟아오르는 소백산 일출도 한려수도와 비견될 만큼 빼어난 비경을 자랑해 등산 동호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월악산 제비봉은 해발 721m로 그리 높지 않은데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구담봉과 옥순봉이 어우러진 장회나루의 빼어난 풍광으로 인기가 높다.

기암괴석 병풍을 헤집고 유유히 떠가는 유람선 풍경도 산행의 피로를 잊게 만든다.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다듬어진 도락산은 봄철 빼놓을 수 없는 등산코스다.

해발 946m의 도락산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붙인 바위산으로 풍광이 수려하고

암릉을 오르는 재미 또한 각별하다.

정상에 오르다보면 신라시대 때 축성한 도락산성을 만날 수 있는데 세월과 바람을 이겨낸 선조들의 지혜와 뛰어난 축성술을 엿볼 수 있다.

이 산의 신선봉은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멀리 황정산과 수리봉, 문수봉, 용두산의 기암괴석 봉우리가 파노라마처럼 장관을 연출한다.

이밖에도 퇴계 이황선생이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해 이름 붙였다는 금수산(해발 1천16m)은 신록과 하얀 암석이 대비를 이루는 봄철 산행코스로 인기다.

산행 후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수양개 빛 터널 등 유명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산들은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리게 할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며 "등산로도 대부분 잘 정비돼 있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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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