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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20 13:31:14
  • 최종수정2018.02.20 14:47:48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인 배우 조민기(53)씨가 학생 성추행 연루 의혹으로 면직 처분을 받게 됐다.

청주대는 성추행 연루 의혹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조씨를 중징계 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은 조만간 징계위 결과를 가지고 조씨를 면직처분할 방침이다.

청주대는 지난해 11월 성추행 연루 의혹이 일자 학생들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여학생들 사이에서 조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대학 양성평등위원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씨를 징계위에 회부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문제가 불거져 바로 조사에 들어갔고, 여학생들부터 진술을 받아냈다”며 “양평위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조씨를 징계위에 회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씨가 관련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나, 학교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와 징계위 의결에 따라 조만간 면직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조씨는 2010년 3월 공연영상학부 조교수로 임명됐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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