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설연휴엔 숲속 국립산림복지시설서 힐링하세요"

산림복지진흥원 운영 6개 시설서 다양한 프로 개설
15~17일은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경제적 부담 줄어

  • 웹출고시간2018.02.14 16:31:36
  • 최종수정2018.02.14 16:58:02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전국 6개 국립 산림복지시설이 올해 설연휴에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사진은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이 여는 고구마 케이크·만들기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습.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충북일보] 설 연휴(2월 15~18일)를 맞아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이 운영하는 전국 6개 국립 산림복지시설이 가족 친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끈다.

특히 연휴 중 18일을 제외한 3일간(15~17일)은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 ,장거리 여행을 하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도 줄어든다.

◇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연휴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1박 2일 과정 특별 치유프로그램인 '가족 특선 치유여행'을 2회(2월 27∼28일, 3월 2∼3일) 운영한다.

숲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어린이 그림책 낭독회 및 수(물)치유 운동, 아로마테라피, 고구마 케이크·쿠키 만들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가 신청(회당 40명 모집)은 국립산림치유원 홈페이지(daslim.fowi.or.kr)에서 하면 된다.

◇횡성숲체원(강원 횡성)

15,17일 숙박 고객들을 대상으로 숲속영화관을 개설하고,제기차기 시합도 연다.

16일(설날)에는 참가자가 직접 말이 되는 대형 윷놀이 행사를 펼친다. 연휴 전 기간 팽이, 젠가(나무블록 보드게임), 책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횡성숲체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2월 9~25일)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의 경호를 맡는 경찰관들의 숙소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전국 6개 국립 산림복지시설이 올해 설연휴에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사진은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이 열 '숲에서 가족과 놀자' 프로그램.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칠곡숲체원(경북 칠곡)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술년을 행복하개, 건강하개, 재밌개 프로그램('개'는 개띠 해라는 뜻)'을 운영한다.

전통놀이(연 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등) 체험과 겨울 숲 해설 프로그램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저수지(발령지)에서 연 날리기 체험을 하면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숲체원(전남 장성)

17~20일 '어서와! 복 많이 받으시개' 가족 특별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다복다복(多福多福) 숲을 걸어요'와 아로마 테라피, 추억 담아가기, 힐링명상 등이다.

◇양평·대관령 치유의숲(경기 양평, 강원 강릉)

양평치유의숲은 명절증후군에 시달린 주부들을 대상으로 2월 23일과 24일 '그대는 행복미(美)인'이라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연다.

주요 내용은 △세안하기(행복미인의 조건) △기초화장(잣나무와 교감, 스트레스 날리기) △영양공급(건식사우나, 아로마 마사지) △색조화장(황토지압경침, 귀족요가, 새해기도) △클렌징(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공감나눔(꽃차 마시기, 행복미인 거듭나기) 등이다.

대관령치유의숲은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와 올림픽 입장권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3월 20일까지 '금강소나무 힐링 숲 캠프'를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 예약은 전화(033-642-8651~2)로 받는다.

한편 국내 유일의 국립 수목장림인 하늘숲추모원(경기 양평)은 연휴 기간 무료 셔틀버스(양동역∼하늘숲추모원) 운행을 하루 5회로 늘린다. 현장에는 안전 담당자도 배치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설 명절 기간과 이후에 가족과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고 건강과 가족 간 화합을 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