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 강력 저지"

민주당, 22일 규탄대회 개최…한나라 충북도당 "매우 유감"

  • 웹출고시간2008.11.03 18:34: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회가 3일 도청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즉각 철회와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 완화 약속 즉각 이행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정부가 지난달 30일 수도권규제완화를 발표한 후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시종(충주)의원은 3일 국회에서 수도권규제철폐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5개 단체 대표와 당 소속 충북의원들을 연이어 만나고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규제철폐에 강력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청주시 율량동 민주당 충북도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규제철폐 규탄대회(11.5) △수도권규제철폐 반대 국회의원 규탄대회(11.6) △향후 (가칭) 수도권규제철폐반대 국회의원 비상모임 결성 추진 △수도권규제철폐 반대 1만명 규탄대회(11.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입법 활동에도 나서 수도권 의원들이 추진 중인 '수도권정비계획법'개정안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저지하고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지역발전법 개정을 기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으로 환원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충청권 의원 전원이 4일 정세균 당 대표를 방문해 수도권규제완화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송광호(제천·단양) 최고위원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으로 지금 나라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두 쪽이 나 버렸다"고 강한 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은 물론이고 굴지의 대기업들조차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 살아남기 위해 투자를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수도권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은 코미디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송 최고위원은 특히 "공연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국론을 분열시켜서 가뜩이나 힘든 국가위기 상황을 더욱 힘들게 만든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가뜩이나 경제위기로 인해 흉흉한 지역의 민심이 이번 조치로 인해 집권 여당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발표는 선 지방발전, 후 합리적 규제완화라는 취지와 다른 것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한나라당 소속인 충북도의회 의원들도 이날 도청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 완화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라고 촉구했다.


/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