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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지역 여성 84% "취업 희망하지만 육아·가사 부담"

가사·육아부담이 취업 걸림동
희망직장은 공기업, 국가기관·지자체 등 선호

  • 웹출고시간2018.01.07 14:58:26
  • 최종수정2018.01.07 14:58:26
[충북일보=음성] 음성의 여성들 대부분이 직업을 갖고 싶어하지만 육아와 가사부담이 장애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직장으로는 공기업이나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일 보다도 여가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이 지난해 실시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여성취업에 관한 견해에 대한 조사결과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응답이 83.9%로 대다수가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절반 이상이 가정일에 관계없이 계속 일을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는 '결혼 전과 자녀 성장 후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도 24.3%를 차지했다.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인 요인으로는 육아부담과 가사부담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관행, 불평등한 근로조건(채용·임금 등), 일자리 부족 순으로 나타났다.

음성의 취업준비생인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공기업(공사·공단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대기업, 전문직 기업(법률 회사 등), 자영업, 중소기업, 외국계기업, 벤처기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을 더하기 보다는 여가시간을 더 갖고 싶어 하고, 더 좋은 직장이 나타나면 언제라도 옮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집을 마련하기 전에라도 차는 있어야 하고, 비싸더라도 유명상표의 제품을 산다고 응답했다.

군은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 임시조사원이 음성군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군민을 대상가구로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타계식으로 2017년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기본항목을 포함한 노동, 문화여가, 사회참여, 소득소비, 정보통신, 지역문화, 귀농귀촌, 군정, 소득소비 등 모두 56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으며, 표본 규모는 960가구(95% 신뢰수준, 허용오차 가구기준 ±4.13%p)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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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