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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1번지 '단양 소백산'

상고대 만개, 등산객 발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8.01.04 11:07:47
  • 최종수정2018.01.04 11:07:47

본격적인 겨울산행을 즐기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단양 소백산의 설경.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소백산에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산행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하루 평균 등산객은 주말 1천200여명, 평일 800여명 등 모두 2만7천778명이 단양소백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소백산은 비로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어 신체조건에 맞게 골라서 등산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한해 평균 40만 명이 찾을 만큼 사랑 받고 있다.

전국 명산 중 하나인 단양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설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
ⓒ 단양군
이곳의 설경은 정상부근에 나뭇가지마다 상고대(서리꽃)가 만개하기 때문에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소백산이 첫 손에 꼽힌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추천된다.
ⓒ 단양군
비로봉 정상에서 맞는 일출은 겨울 소백산행의 백미다.

산봉우리를 드리운 운해(雲海)위로 솟아오르는 광경은 흡사 한려수도의 해돋이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비로봉 정상을 오르기 힘들면 연화봉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해발 1천357m에 위치한 2연화봉 대피소에는 백두대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단양을 방문하면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수양개 빛 터널 등 유명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소홀해 지기 쉬운 요즘 단양소백산을 찾는다면 건강과 추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며 "등산할 때는 아이젠 등의 안전장구를 갖추고 산행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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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