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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재단, 젠더네트워크 구축방안 모색 심포지엄 성료

  • 웹출고시간2017.11.23 17:46:20
  • 최종수정2017.11.23 17:46:20

충북여성재단이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젠터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 충북여성재단
[충북일보] (재)충북여성재단은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충북의 젠더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충북도민 및 유관기관 관계자, 관계공무원, 여성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경기도, 충남의 젠더거버넌스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충북형 젠더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제발표에는 안태윤 경기도 젠더거버넌스센터장이 젠더거버넌스센터의 설립과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 박신연숙 서울 풀뿌리여성센터 바람 운영위원과 조윤진 충남여성정책발원 연구원이 풀뿌리 여성과 함께 만들어가는 젠더거버넌스 경험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김학실 충북대학교 교수는 "충북의 젠더거버넌스 구축을 함에 있어 거버넌스 구축의 목적과 관리 주체의 설정과 역할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연령별, 성별, 지역별, 직업별, 인구사회적 특성을 고려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전문가나 여성, 청주시민만이 주축이 되는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선희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 대표는 "충북 젠더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 여성단체의 상황을 고려한 수준별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앞으로 성평등 민·관 협의체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다빈 충북대학교 페미독서모임 회원은 "지금은 대학에서 모임을 만들고 함께 모이는 것이 쉽다. 하지만 졸업 후에는 함께 모여서 소통하고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갈 공간과 정책참여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여성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 미래의 풀뿌리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여성재단 출범 이후 젠더네트워크에 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요구가 많다는 것을 알고 지역에 맞는 젠더네트워크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에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어서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충북여성재단이 성공적인 충북젠더네트워크 구축방안을 함께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풀뿌리여성, 여성단체, 관계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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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