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11.19 14:22:10
  • 최종수정2017.11.19 14:22:10

'증평 자전거 기차여행'에 참가한 200여명의 자전거 마니아들이 도착지인 증평역 광장에서 지역 곳곳의 명소 탐방에 나서기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자전거의 도시 증평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증평군과 한국관광공사, KORAIL이 후원하고 ㈜여행공방이 주관하는 여행상품'증평 자전거 투어'가 첫 선을 보였다.

이번 투어는 서울과 평택, 천안역에서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를 타고 내려온 2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여해 자전거를 타고 늦 가을을 만끽했다.

투어는 증평역에서 출발해 삼기저수지, 좌구산(MTB코스 또는 로드코스 중 선택)을 거쳐 괴산 청안면, 진천초평저수지를 돌아 다시 증평역까지 오는 총길이 약 65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증평군은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 선정, 매년 MTB 전국 대회 개최, 전 군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 어린이 자전거교통안전교육장 운영, 충분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 등 자전거 친화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증평군은 2010년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자전거 거점도시는 명성에 걸맞게 증평 지역 곳곳에는 충분한 자전거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증평군 내 각 지역 내에 32개소 총 연장 49.48km의 자전거 노선과 36개소 814대의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돼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증평읍 남하리에 10억원을 들여 시청각 교육장, 전시 및 체험관 등을 갖춘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장을 조성해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과 기본적인 자전거 주행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장은 지난 17일 현재 올 한해 총 85회 교육에 2천834명의 어린이가 교육에 참여 했다.

특히 교육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뿐 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에서도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2012년부터 전 군민 대상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증평인 주민이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났을 경우 최고 3천만 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보장은 △자전거사고 사망(15세 미만 제외) 500만원 △자전거 사고 후유장해 500만원 △자전거사고 진단 위로금 10만 ~ 50만원 △자전거 벌금 사고 2천만원△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3천만원을 한도로 지원한다.

군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전거 사고 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까지 7년간 총 110건 9천3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증평군은 해마다 증평인삼골 축제 기간에 맞춰 증평인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이틀간 진행되는 대회에는 매년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인기가 높다.

군민이 참여하는 GREEN-BEST 자전거대행진 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자전거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행정자치부의'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율리 MTB 자전거 코스는 좌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홍성열 군수는"이번 증평 자전거 기차여행상품 유치를 시작으로 많은 관광 상품이 개발 돼 지역의 관광지 홍보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 증평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