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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장간 충북도 대표단 첫 성과

ERI社, 200억 원 투자 충주공장 건립 약속
야마나시현서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후 18일 귀국

  • 웹출고시간2017.11.17 21:38:53
  • 최종수정2017.11.17 21:38:53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대표단이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ERI 본사에서 마츠시타 타카미치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출장길에 오른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대표단이 방문 첫날 성과를 안았다.

대표단은 지난 16일 도쿄에 있는 ERI(Eco Research Institute Ltd)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공장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RI는 펄프나 파지를 갈아 만든 종이파우더를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다.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합성수지에 비해 CO2 배출량이 적고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제품으로 식품용기, 생활용품, 건축단열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안전과 환경을 중시하는 추세에 따라 세계시장도 매년 20%~30% 급성장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급성장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ERI는 충주에 200억 원을 투자,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공장을 짓고 생산품은 전량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ERI의 충북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의 무림그룹과 50%씩 투자해 무림ERI바이오머티리얼즈를 설립해 지난달 19일 진천에 종이를 활용해 월 400t의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도 했다.

ERI는 진천공장에 이어 충주에 추가로 공장이 건립되면 수입에 의존하던 친환경플라스틱 원료의 국내 조달이 가능해져 관련 가공업체들의 원자재 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ERI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하며 충북에서 사업이 더욱 번창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충북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제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17일 자매결연지역인 야마나시현으로 이동해 로봇분야 1위 기업인 화낙㈜를 방문, 충북의 로봇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야마나시현청에서 고토 히토시 지사를 예방하고 교류 분야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18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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