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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22 10:19: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 교체출전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22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셀틱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본선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3-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9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경기에 선발출전했던 박지성은 사흘 만에 펼쳐진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워낙 늦은 시간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셀틱을 몰아붙인 끝에 완승을 거뒀다.

페트릭 에브라, 리오 퍼디낸드,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 오웬 하그리브스 등 주전이 5명이나 빠진 맨유는 초반부터 공격주도권을 쥐고 셀틱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맨유는 전반 28분 문전 혼전상황 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오른발로 살짝 밀어넣은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며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맨유는 후반 6분 호날두의 프리킥을 셀틱의 골키퍼인 보루치가 쳐내자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베르바토프가 공을 재차 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라 2-0으로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쉴틈없이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 30분 카를로스 테베즈가 페널티아크 정면에 있던 웨인 루니에게 공을 연결, 루니가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한 맨유는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같은시간 올보르를 6-3으로 대파한 비야레알(2승1무 승점 7점)과 함께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김동진(26)과 이호(24)는 이날 같은 시간 홈구장인 페트로브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테 보리소프(벨로루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본선 H조 3차전에 결장했다.

제니트는 바테와 접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거둬 1무2패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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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