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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07 16:52:52
  • 최종수정2017.11.07 16:52:52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7일 옥천생활체육관에서 '23회 옥천군 여성대회 및 여성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군이 주최하고 지역 내 12개 여성단체로 이루어진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 회원과 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과 권익증진을 위한 화합의 장을 펼쳤다.

옥천군 여성대회는 1995년에 처음 개최 후 올해로 제23회째를 맞이하며 도내 최장의 역사를 자랑한다.

전통 있는 대회인 만큼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고 1부 기념식, 2부 화합의 한마당 장기자랑과 더불어 여성회관 수강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전시회 등 어느 때 보다도 다채롭고 풍성한 대회로 개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흥을 돋구는 식전행사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강호연 이원면장, 전재수 청산면장 등 20여명이 '오빠야' 등의 가요 음악에 맞춰 유쾌하고 신나는 댄스공연을 펼치며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 달이 넘는 기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춤을 연습해온 이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복지 증진에 기여한 단체로 옥천읍여성의용소방대가 김영만 옥천군수로부터 우수단체 표창패를 받고 여성복지유공자와 우수회원 13명에게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매년 저소득 모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이날도 역시 고교생 6명에게 각 50만 원씩, 중학생 7명에게는 각 30만 원씩 지원해 총 13명의 모범청소년들에게 총 5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부대행사로는 그 동안 여성회관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쌓아온 솜씨들을 선보이는 '수강생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담겨있는 생활도예, 홈패션, 의류 패션, 콜라주, 생활도예 등 약 150여점의 작품들은 전문가와 같은 수준급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깐풍기, 깻잎밀전병, 매콤고추잡채 등 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5점의 한식·중식 메뉴도 선보이며 먹을거리 풍성한 시간도 펼쳐졌다.

김영만 군수는 축사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사회발전과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애써온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군에서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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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