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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꿈 ‘점점 멀어지나봐…’

메달 획득 부진…종합순위 하락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08.10.15 21:0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 8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의 한자리수 진입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체전 6일째를 맞고 있는 충북은 폐막 하루전인 15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를 따내는데 그쳤다.

이로써 충북은 대회 첫날부터 이날까지 금 40, 은 45, 동 65개 2만5천527점으로 전날 6위에서 두 단계 떨어진 종합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금 45, 은 49, 동 68개 2만5천375점으로 종합 9위를, 충남은 금 53, 은 56, 동 80개 3만968점으로 종합 5위를 각각 달리고 있으며 개최지 전남은 금 43, 은 47, 동 76개 3만2천106점으로 종합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종합1위는 경기도가 금 138, 은 127, 동 139개 5만2천760점으로 체전 첫날부터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서울(금 91, 은 90, 동 90개 3만5천660점)이 뒤쫓고 있다.

충북은 이날 남일 수영 접영100m에 출전한 정두희(신한은행)가 53초62의 대회신기록(53초76)으로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수영 남고자유형 1500m에서 장상진(충북체고 3년)도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복싱의 자존심 이옥성(보은군청)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남일 플라이급에서 ‘금펀치’를 날리며 정상에 올랐지만 단체 등 다른 종목에서는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충북은 체전 마지막 날인 16일 건국대 야구가 결승에 진출한 것을 빼놓고는 수영·골프·레슬링(7체급)·사이클·사격 등 5개 종목만이 예선·결승을 치르는 등 종합순위가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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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