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정애 여성정책관 "성평등 정책 적극 추진"

공식업무 첫날, 기자실서
성숙한 행정수행 다짐
시민단체-노조 갈등 해결 의지
"조직 내 '오빠문화'는 없다

  • 웹출고시간2017.06.01 21:35:36
  • 최종수정2017.06.01 21:35:36

전정애 충북도 여성정책관이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전정애(54·사진) 충북도 여성정책관이 1일 임용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

여성정책관은 여성정책에 관한 종합기획·조정을 비롯해 다문화정책과 청소년, 가족, 양성평등에 대한 정책 수립과 시행 등을 담당한다.

임기는 2년으로, 개방형4호인 여성정책관에 공무원이 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정책관은 공식업무 첫날 기자실을 방문해 "체감도 높은 성평등정책 추진하겠다"며 "여성·아동 정책 관계자와 만나 생각을 공유하고 협의해 성숙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전 정책관은 공무원의 개방형 직위 임용과 관련 시민단체가 제기한 실효성 논란이 여성공무원 비하, 공무원 갑질로 확산된 데 대해 "임용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발생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 관계자들을 우선 만나 빠른 시일 안에 논란을 불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단체와 노조와의 갈등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 정책관은 시민단체가 제기한 '오빠 문화'가 공직사회에 만연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학생 시절 들어본 적 있지만, 지난 26년 공직생활하는 동안 조직 내에 오빠 문화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전 정책관은 괴산 출신으로 지난 1991년 청주시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했다. 2002년 도에 전입해 사회복지과, 여성정책관실, 복지정책과, 여성발전센터 등 여성 및 복지관련 부서에서 26년간 공직을 수행해 왔다.

또한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청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앞서 여성정책관 내정자가 결정되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북여성연대, 충북여성정책포럼, 연구공동체_모든 등 4개 단체는 지난달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는 공무원의 여성정책관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재공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 과정에서 '현 여성정책관은 오빠라고 부르면 만사가 형통이라는 오빠문화가 도청 여성 공직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공공연하게 언급했다'는 기자회견문을 낭독·배포했고 이튿날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은 '여성비하'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