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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와인 관광' 메카로 만든다

125억원 투입 와인터널 개발 '순조'
오는 12월 준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웹출고시간2017.02.23 18:27:48
  • 최종수정2017.02.23 18:27:48

영동와인터널 전시시설 보고회서 발표된 세계와인관.

[충북일보=영동]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특구이자 와인 생산지인 영동군이 와인 관광산업 기반시설에 한창이다.

영동을 대표하는 포도, 와인, 국악 브랜드 인식 확대와 레인보우 힐링타운의 핵심시설로 영동 관광의 유치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자구책에서다.

그 일환으로 영동와인터널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사업비 125억원(도비 73억5천만원, 군비 51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영동와인터널은 영동읍 매천리 산46번지 일원에 건설 중에 있다.

터널 하면 직접 굴을 뚫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와인터널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한 뒤 그 위에 흙을 덮는 방식입니다.

이 터널은 길이 400m, 폭 4~12m, 높이 4~8m로 영동 와인과 세계 와인 등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 들어선다.

여기에 와인 저장고와 와인레스토랑, 이벤트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꾸며진다.

군은 오는 5월 중에 와인터널 내 전시물 제작과 설치 착수, 6월 중에 운영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걸쳐 12월 중에 개발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구상이다.

군은 올해 와이너리 농가 활성화 지원도 나선다.

농가형 와인 제조설비(6천만원)와 선도 와이너리 조성(1억5천만원) 등을 지원한다. 영동와이너리 투어 체험관광 컨설팅과 와인아카데미도 운영한다.

현재 영동군 관내에는 1개의 기업형 와이너리와 42개의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연간 50만 병 이상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와인터널 개발사업과 각종 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말 완공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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