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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소 브루셀라 발병

감염 소 86마리 살처분
인수 공통전염병 예의주시

  • 웹출고시간2017.01.14 11:14:09
  • 최종수정2017.01.15 18:41:46
[충북일보=옥천]AI가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는 옥천에서 이번엔 소 브루셀라병이 집단 발병해 방역 당국과 축산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옥천의 한우 농장 2곳에서 출하를 앞둔 소가 브루셀라 의심 증세를 보여 조사한 결과 73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농장에서 사육되는 한우는 모두 265마리다.

방역 당국은 감염 소와 이들이 낳은 송아지 86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하는 한편 이들 농장의 나머지 소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처를 내렸다.

브루셀라는 소의 타액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에게도 옮는 '인수(人獸) 공통전염병'이다.

병에 걸린 소는 유산·사산·불임증세를 보이고, 사람에게 옮겨지면 발열·관절통·피로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다만 브루셀라는 AI나 구제역처럼 크게 확산하는 가축전염병이 아닌 만성 소모성 질병이라 감염된 소만 살처분하는 것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2007년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한해 1만 마리 넘는 소가 이 병이 걸렸다.

그러나 2008년 검사 대상이 확대되고, 도축이나 거래할 때 검사증명서 첨부가 의무화되면서 감염률 0.1%∼0.2%대로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해 이 병에 걸려 살처분된 소는 전국적으로 396마리고 충북에서는 4개 농가에서 58마리가 살처분됐다.

군 관계자는 "브루셀라는 AI나 구제역처럼 크게 걱정할 질병은 아니지만 피해농가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AI 종식 선언 때까지 대규모 산란계 등의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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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