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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2.26 16:31:00
  • 최종수정2016.12.26 16:31:00

이승철

진천군청 행정과장

지구상 많고 많은 사람들 각자가 살아가는 방식이 전부 다르다.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 또한 자신만의 잣대가 있다. 어떤 사람은 부를 가지고 가치를 판단하고, 어떤 이는 마음의 양식 축적 정도에 따라 판단하며, 또 다른 이는 아름다운 외모나 사회적 계급에 따라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가치판단의 척도가 변하기도 하지만 고대(古代)의 힘(Power)에서 근대시대의 물질, 그리고 지성이 우위를 차지하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점차 복잡화 세분화 되어가고 있다. 진정한 가치는 "色" 즉 "物質"보다는 "空" 즉 "精神"인 내면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도록 하고 이를 함께 공유하도록 하여 외부로 발하는 빛을 더욱 밝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찾을까· 자신의 가치, 즉 자신의 미션과 브랜드는 가까운 자신의 주위에서부터 발굴하고 찾아내야 하며 이를 갈고 닦음으로써 빛내야 한다. 자신에게 있어 가까운 주위는 어디 일까· 활동하는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 일까· 바로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일 것이다. 우리 조직은 개개인이 모여 팀을 이루고 팀이 모여 상위의 넓은 조직을 이루면서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여 가고 있다. 이러한 조직이 많은 활동과 생산성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구성원 하나하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이다. 우리는 조직이 먼저인가, 개인이 우선인가를 놓고 설왕설래(說往說來)가 있지만 본질적인 핵심으로 들어가면 어느 부분 하나라도 치우침 없이 함께 중요하다 하겠다. 팀만의 가치를 추구하다 보면 개인의 창의적인 발상과 적극적인 참여가 억제되어 팀의 동질성을 찾는데 주력하게 되므로 스스로를 낮추어 팀의 가치관에 맞추어가게 되어 전체적인 활성화 및 발전이 더디게 되고 이와는 반대로 개인의 가치를 찾는데 집중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새로운 발상이 창출되지만 조직이 지향하는 방향과는 일치되지 않을 수 있어 팀웍이 깨지기가 쉬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치는 먼 곳에서가 아니라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내에서 찾아야 하며, 자신 개인만을 위해서보다는 함께 일하는 조직원들과 연대하며 팀웍을 이루어 보다 더 큰 틀에서 생각하고 연구, 연찬하므로써 지향하는 바를 더 넓게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은 무한경쟁의 시대로 자신만의 특별한 브랜드를 만들고 독특한 브랜딩을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갈 때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이다. 일을 마무리 하는데 있어 나중에 하기를 처음과 같이하라는 말이 있다. 즉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말라는 뜻이다. 이제부터 최고의 브랜드를 가진 우리 자신은 "용두사미"가 아니라 "시종일관"을 지향해 나가므로써 높아진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조직구성원으로써 혁신할 과제는 무엇인가· 조직의 가치를 궁극적으로 표시하며 이의 확산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을 하나의 구심점으로 결집 시키고 이들의 강한 열정과 에너지를 이끌어 내야 한다. 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가치 추구와 경영시스템 마련 및 리더십 발휘가 한층 필요하다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모쪼록 오늘의 작은 조직이 불쏘시개가 되어 훗날 진천군과 더 크게는 대한민국을 어우르며 세계속에 진천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으며 자신의 가치 창출이 곧 지역과 나라를 위해 빛과 소금됨을 기억하면서 자신이 속해있는 처소에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시길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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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