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12.25 14:38:18
  • 최종수정2016.12.25 14:38:18
[충북일보] 장애인학교는 학생들의 자립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러다 보니 직업교육의 비중이 일반 학교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 공예나 제빵 등의 직업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런데 충북도내 대부분의 장애인 학교에서 장애인 직업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애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에 대한 사후관리마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다양한 현장 실습을 지원해 사회적응력과 직업준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거점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물론 인근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직업훈련과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충북지역엔 3곳의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가 있다. 자료상으로는 저마다 다양하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이후 취업 현황은 어느 학교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교육은 그럴싸하게 해 놓고 정작 사후관리는 등한시하고 있는 셈이다.

장애학생들의 능동적 사회참여를 위해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본보 보도대로라면 기존의 학교중심 직업교육 환경은 바뀌어야 한다.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제도적 개선 방안도 제시돼야 한다.

기존의 특수학교는 직업 전 교육에서부터 직업 훈련에 이르기까지 구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특수학교는 직업훈련기관이 아닌 교육기관이다. 지역사회의 직업훈련기관이 장애 학생들을 위한 직업훈련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

장애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기 전 생활기술 훈련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학령기 장애학생의 직업체험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현장실습 위주의 직업훈련 교육이 추진돼야 한다. 장애인에게 사회인으로 전환에 필요한 교육은 너무나 당연하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