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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음악회서 마이크 잡은 사연은

'송년 음악회' 깜짝 게스트 출연
프로포즈 곡 '영원히 내게' 열창
직원들 화합 분위기 이끌어

  • 웹출고시간2016.12.22 18:24:00
  • 최종수정2016.12.22 22:46:49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2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송년 힐링 음악회'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마이크를 잡는 모습은 익숙하다.

하지만 22일 그가 마이크를 잡은 모습은 여느 때와 달리 어색했다.

말이 아닌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섰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부를 기회가 없었다고 푸념을 떨곤 했다.

자신의 노래 실력을 '수준급'이라고 자평하기만 할 뿐 정작 실력을 뽐낼 자리는 없었다.

그런 그가 작심 한 듯 무대에 섰다.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송년 힐링 음악회'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다.

김 교육감은 도내 중등 교육전문직·교감·교장으로 구성된 쌤밴드(SSAM BAND)의 반주에 맞춰 가수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불렀다.

박수갈채와 함께 앵콜 요청이 쏟아졌다.

김 교육감은 그럴 줄 알았다. 가수 안상수의 '영원히 내게'를 또 다시 열창했다. 아내에게 프로포즈하면서 불렀던 노래다.

이번엔 아내가 아닌 교육 가족을 위해 프로포즈 곡을 선사한 것이다.

그의 소탈한 모습에 공연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김 교육감과 도교육청 직원들은 이번 송년 음악회를 통해 그동안의 아쉽고 힘들었던 기억을 웃음으로 지웠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을 동료들과 나누기도 했다.

도교육청 한 직원은 "꾸밈없고 직원들과 하나 되는 교육감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내년에도 화합하고 한층 성장한 도교육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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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