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손의종

시인

전국적으로 학생들에게 독감환자의 확산으로 교육부에선 조기방학을 권하고 있어 충북에서도 이번 주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겨울방학은 대학이 제일먼저 하지만 학교별로 교육과정운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방학시작과 개학이 조금씩 달라진다. 교사들은 방학 전에 학생들과 충분한 사전생활계획과 학습과제를 협의 후에 과제를 선정하므로 담임들은 다른 때보다 좀 진땀을 흘린다. 방학과제는 담임이 다양한 과제를 제시하고 그 과제에서 자기가 선택해 할 수 있고 국내외현장학습을 다녀온 후에 현장학습내용을 잘 정리해 과제로 대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여건이 빈약한 농촌학생들은 현장학습은 어렵고 담임이 내준 숙제를 중심으로 집에서 겨울방학을 보내는 학생들도 많다. 방학기간엔 엄마들이 내 자녀가 주어진 숙제를 잘하고 있는지를 안내하는 도우미교사가 돼야한다. 엄마들의 관심만큼 자녀들은 달라진다는 평범한 말처럼 가정으로 돌아온 내 자녀들이 방학생활을 철저히 하는지를 잘 확인지도 감독해야한다.

요즘 학교수업이 자유학기제로 흐르며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직행하기 때문에 교문 밖에서 기다리는 학원 차 때문에 담임들은 정규수업을 빨리 마쳐야하는 큰 부담이 생긴다고 말한다. 지나친 엄마들의 학원선호바람 때문에 내 아이 가 너무 힘들어서 친엄마를 미워하는 학생들도 가끔 보이고 간혹 엄마는 학원교육이 학교교육보다 더 중요하다고 착각하는 엄마도 있다.

겨울방학 중엔 학생들이 평소 부족한 교과실력을 충전하고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지식과 삶의 지혜를 배우게 하는 지도가 필요하다. 책은 고대와 현실을 잇는 연결고리며 세계를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는 창의력· 독서력· 상상력. 탐구력, 인간미를 길러줄 수 있다. 올바른 독서법은 자녀들에게 책을 읽은 후에 독후감을 쓰게 하는 것 보다 내가 보고 싶은 책을 마음껏 찾아서 읽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학생들은 정보시대에 살기 때문에 주어진 숙제를 할 때 인터넷에 정리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하지는 않는지 엄마는 잘 살펴야한다. 학생들이 인터넷정보를 찾데 그 정보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는 학습방법을 잘 안내해야한다.

12월7일 날 수능점수를 받은 주인공들은 방학기간에 자기미래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학을 가기위해 방학기간에 치열한 입시경쟁이 시작된다. 대학원서접수 후에 합격여부가 발표되는 날은 눈물과 기쁨이 교차된다. 합격영광의 주인공들은 더욱 긴장된 마음으로 대학생활이 시작되기 전까지 건전한 교양문화를 잘 익혀 보다 성숙된 대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꿈을 이루지 못한 주인공들은 칠전팔기(七顚八起)정신으로 재도전하여 미래 꿈을 꼭 다시 이루기 바란다. 수시대학합격 영광의 주인공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한 아름 드린다. 방학이 끝나고 졸업시즌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들떠있는 마음 때문에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기도 한다, 이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는 보람된 겨울방학이 되기를 바란다.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