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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2.22 14:57:09
  • 최종수정2016.12.22 14:57:09

손의종

시인

전국적으로 학생들에게 독감환자의 확산으로 교육부에선 조기방학을 권하고 있어 충북에서도 이번 주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겨울방학은 대학이 제일먼저 하지만 학교별로 교육과정운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방학시작과 개학이 조금씩 달라진다. 교사들은 방학 전에 학생들과 충분한 사전생활계획과 학습과제를 협의 후에 과제를 선정하므로 담임들은 다른 때보다 좀 진땀을 흘린다. 방학과제는 담임이 다양한 과제를 제시하고 그 과제에서 자기가 선택해 할 수 있고 국내외현장학습을 다녀온 후에 현장학습내용을 잘 정리해 과제로 대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여건이 빈약한 농촌학생들은 현장학습은 어렵고 담임이 내준 숙제를 중심으로 집에서 겨울방학을 보내는 학생들도 많다. 방학기간엔 엄마들이 내 자녀가 주어진 숙제를 잘하고 있는지를 안내하는 도우미교사가 돼야한다. 엄마들의 관심만큼 자녀들은 달라진다는 평범한 말처럼 가정으로 돌아온 내 자녀들이 방학생활을 철저히 하는지를 잘 확인지도 감독해야한다.

요즘 학교수업이 자유학기제로 흐르며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직행하기 때문에 교문 밖에서 기다리는 학원 차 때문에 담임들은 정규수업을 빨리 마쳐야하는 큰 부담이 생긴다고 말한다. 지나친 엄마들의 학원선호바람 때문에 내 아이 가 너무 힘들어서 친엄마를 미워하는 학생들도 가끔 보이고 간혹 엄마는 학원교육이 학교교육보다 더 중요하다고 착각하는 엄마도 있다.

겨울방학 중엔 학생들이 평소 부족한 교과실력을 충전하고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지식과 삶의 지혜를 배우게 하는 지도가 필요하다. 책은 고대와 현실을 잇는 연결고리며 세계를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는 창의력· 독서력· 상상력. 탐구력, 인간미를 길러줄 수 있다. 올바른 독서법은 자녀들에게 책을 읽은 후에 독후감을 쓰게 하는 것 보다 내가 보고 싶은 책을 마음껏 찾아서 읽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학생들은 정보시대에 살기 때문에 주어진 숙제를 할 때 인터넷에 정리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하지는 않는지 엄마는 잘 살펴야한다. 학생들이 인터넷정보를 찾데 그 정보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는 학습방법을 잘 안내해야한다.

12월7일 날 수능점수를 받은 주인공들은 방학기간에 자기미래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학을 가기위해 방학기간에 치열한 입시경쟁이 시작된다. 대학원서접수 후에 합격여부가 발표되는 날은 눈물과 기쁨이 교차된다. 합격영광의 주인공들은 더욱 긴장된 마음으로 대학생활이 시작되기 전까지 건전한 교양문화를 잘 익혀 보다 성숙된 대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꿈을 이루지 못한 주인공들은 칠전팔기(七顚八起)정신으로 재도전하여 미래 꿈을 꼭 다시 이루기 바란다. 수시대학합격 영광의 주인공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한 아름 드린다. 방학이 끝나고 졸업시즌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들떠있는 마음 때문에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기도 한다, 이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는 보람된 겨울방학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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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