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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 극복 '단양 맘' 해냈다

단양군보건소 이성심 팀장 필두 '뉴-베이비붐' 엄마 드림팀
지역사회건강증진사업 대회서 2위 등 각종 평가 싹쓸이

  • 웹출고시간2016.12.18 14:45:19
  • 최종수정2016.12.18 19:41:31
[충북일보=단양] 인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단양군에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고 있는 '뉴-베이비붐' 엄마 드림팀의 맹활약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단양군보건소의 이성심 팀장을 비롯해 장영희 주무관, 박인자 주무관, 김유민 주무관 등 통합건강증진팀이다.

이들은 단양지역에 살면서 모두 2명씩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다.

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충청북도 주관으로 열린 '2016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달 말에 예정된 전국 지자체와 자웅을 겨룰 중앙 2차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자 주무관은 유아에게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한 건강습관 생활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꿈나무건강지킴이 교실' 운영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한해 관내 전체 보육시설의 6~7세 아동유아건강전수조사와 상시적 통합건강서비스 제공, 가족건강프로그램, 꿈나무건강지킴이 교실 등 지역사회통합건강 증진 사업을 전개했다.

이에 앞서 그들은 지난달 29일 열린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도 사업비 1억 원과 함께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엄마 드림팀'이라 불리는 그녀들의 맹활약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저출산 극복 전담팀 부재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4개 분야 14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출산장려 축하금, 산모도우미, 저소득층 가정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금 등이 있다.

또 교통, 문화 등 다양한 정보 소외계층을 위해 다문화가정 이유식 실습,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임신, 출산, 보육, 교육을 분담하는 마을공동체, 소규모 지역지원 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이키움 온(溫)마을 사업'도 추진한다.

이성심 단양군 통합건강증진팀장은 "올해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와 함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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