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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조성 눈길

두발로 느끼는 남한강과 죽령천 생태관광자원

  • 웹출고시간2016.10.30 13:45:27
  • 최종수정2016.10.30 13:45:27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두발로 남한강과 죽령천의 생태관광자원을 둘러볼 수 있는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를 만든다.

군에 따르면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는 오는 2019년까지 사업비 38억원이 투입돼 적성면 애곡리부터 단성면 상방리까지 총 길이 8㎞ 규모로 조성된다.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는 남한강 강변누리길, 죽령천 천변누리길, 옛단양 문화길 3개 테마로 조성되며 이정표 등 안내시설과 데크로드, 포토존, 쉘터 등 탐방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남한강 강변누리길은 적성면 애곡리부터 단성면 상방리 적성대교에 이르는 4㎞ 구간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남한강을 배경으로 자연생태경관과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이 구간은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삼한시대 취락 유적 등이 발견된 곳으로 인근에 유물 전시관이 있어 상시 바위그늘 유적, 구낭굴 유적지에서 발굴된 인골, 사슴 뼈 등 다양한 동물 화석들도 볼 수 있다.

죽령천 천변누리길은 소백산맥을 병품 삼아 흐르는 죽령천을 배경삼아 2.5㎞ 구간에 조성돼 맑은 물과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로가 될 전망이다.

옛단양 문화길은 단양적성(丹陽赤城), 신라적성비, 단양향교를 순환하는 1.5㎞의 역사문화 테마의 탐방로다.

신라 진흥때 만들어진 단양적성은 성내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치열했던 영토 전쟁을 가늠할 수 있었던 신라 적성비와 당시의 축성술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많은 이들이 찾을 것으로 본다.

특히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와 수양개 역사문화길 등 기존이 탐방로가 연결되는 내후년이면 단양읍 소재지부터 단성면 상방리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져 조성 중인 만천하스카이워크, 만학천봉전망대, 수양개생태공원 등과 동반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과 죽령천의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수변자원 활성화 및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탐방로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 받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현재 선암골생태유람길, 느림보강물길, 소백산자락길, 아름다운 수양개길 등 다양한 테마의 탐방로가 있다.

이중 선암골생태유람길과 소백산자락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9월과 10월의 걷기 좋은 길 10선에 선정될 만큼 트래킹 동호인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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