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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고위공무원은 '출장 중'

한꺼번에 7명 공무 국외출장…입방아 무성

  • 웹출고시간2008.09.07 16:36: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고위공무원들이 한꺼번에 출장길에 올라 입방아가 무성하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농특산품 판로 확대, 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3~1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에 있다.

정 지사 일행은 이 기간 중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릴랜드 등지에서 투자·복지외교 활동을 벌인다.

정 지사 일행으로 정정순 경제통상국장이 4~11일까지 합류, 2008하반기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정수 농정국장 4~10일까지 ‘충북 농특산물 홍보판촉전 및 시작개척단’ 목적으로 이번 미국 방문 일행에 포함됐으며, 류한우 보건복지여성국장 또한 ‘국제 사랑의 인술사업’ 추진을 위해 일행에 합류했다.

이와 별도로 김경용 균형발전국장은 차이나월드사업 중국기업투자유치활동을 위해 3~6일까지 중국 출장길에 올랐으며, 박대현 문화관광환경국장은 관광설명회 및 국제항공노선 협의를 위해 4~8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에 있다.

본보는 지난 4일 오후 3시 40분~50분 사이에 도청 실·국장(3급·부이사관 이상)의 재실(在室)여부를 전화로 확인했다.

이 결과, 이종배 행정부지사는 이 때 도를 대표해 청주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승훈 정무부지사는 공무 국외(중국) 출장 중이었다.

또 연영석 정책관리실장은 도를 대표해 청주에서 열린 행사장을 찾았고, 곽임근 행정국장은 자리에 없었다. 다만 송영화 건설방재국장과 강길중 정책기획관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 같은 고위 공무원들이 한꺼번에 공무 출장길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하다.

도청의 한 하위직공무원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국책사업 유치 등 각종 현안사업이 산적한 가운데 고위층이 꼭 참석해야 하는 국외 출장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한꺼번에 고위직들이 자리를 비우면 공직기강 해이 및 행정누수 현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4일 도청을 찾은 한 민원인은 “공무 출장도 중요하겠지만 이처럼 무더기로 자리를 비우면 어떡 하냐”며 “국외 출장을 떠나지 않은 고위 간부들도 각종 이유로 대부분이 자리를 비운 것으로 나타나 대민 행정에 허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도청의 한 간부공무원은 “방문국 상황에 따라 일정을 맞추다보니 생겨난 일이 아닌가 싶다”면서 “고위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을 가늠할 수 있으며 이들이 한꺼번에 출장길에 나선다고해서 업무 수행에 큰 차질을 빚진 않는다”고 의견을 달리 했다.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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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