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치약 논란…LG생건은 피했다

럭키 청주공장 때부터 이어온 소비자 신뢰
페리오 등 치약시장 1위 '지역경제계 안도'

  • 웹출고시간2016.10.03 18:18:39
  • 최종수정2016.10.03 18:18:39
[충북일보] 시중 유통 중인 치약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무더기로 검출됨에 따라 치약 제조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미지 추락이 우려된다. 당장은 치약 분야 매출비중이 적다하나 기업 신뢰도와 연결될 경우 자칫 화장품 제품에도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현재 치약 분야 시장점유율은 25.6%로 업계 2위다.

설상가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8일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형사고발까지 당했다. 옥시 사태로 번진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공포와 분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셈이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아모레퍼시픽은 치약에 해당 성분이 들어있음을 알면서도 계속해 판매해왔다"며 "현재 메디안 치약의 시장점유율이 20%, 송염 치약이 5%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전 국민의 4분의 1이 잠재적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반면, 치약시장 업계 1위인 LG생활건강(41.2%)은 다시 한 번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페리오, 죽염치약을 제조하는 LG생활건강은 이번 사태 때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LG생활건강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우리는 문제의 원료 공급업체인 미원상사와 거래를 하고 있지 않다"며 "식약처 조사에서도 자사 제품들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980년 회사 전신인 럭키 청주공장을 설립,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치약을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브랜드별 점유율 1위(페리오 27.9%)와 4위(13.3%)를 달리는 중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아모레퍼시픽 메디안(20.1%), 애경 2080(17.8%)이다. 애경 제품도 이번 조사에서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지켜본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청주를 기반으로 하는 LG생활건강 제품이 문제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한숨을 돌렸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