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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28 18:07:36
  • 최종수정2016.09.28 18:07:36
[충북일보]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이 재추진 된다. K3 축구팀인 청주 CITY FC와 청주 FC 통합이 전조다. 통합 법인의 명칭은 '청주 FC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통합 청주 FC는 프로, K3(아마추어), 대학교(청주대), 초중고등부, 유소년 초등부클럽 등으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청주 CITY FC는 프로팀으로, 청주 FC는 아마추어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해결할 문제가 아직 많다. 우선 청주시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반드시 제출해야할 창단의향서를 해줄지 말지조차 결정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통합 청주 FC가 예상하는 연간 운영비는 40여억 원이다. 이 가운데 15억 원이 청주시 보조금이다. 나머지는 기업체 후원, 광고 마케팅 등으로 마련된다. 청주시가 매년 15억 원 정도를 지원해줘야 한다는 얘기다.

청주시의회는 지난해 축구단 예산 확보 등 사업계획 자체가 추상적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언제까지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는지도 구체적인 내용도 없다며 프로축구단 창단에 동의하지 않았다. 지금도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이다.

청주시의회는 최소한 정식경기장 등 인프라 지원엔 동의하는 눈치다. 하지만 연간 수십억 원이 들어가는 운영비 지원에 청주시가 나서는 건 시민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혈세 사용이니 신중한 게 당연하다.

통합 청주 FC는 11월까지 재정지원을 위한 청주시의회의 동의를 받아낼 계획이다. 하지만 시민 공감을 끌어내는 게 먼저다. 물론 축구인들이 엊그제부터 시내 곳곳에서 범시민 대상 서명운동을 벌이고는 있다. 하지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지는 미지수다.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 창단 추진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런데 이번에도 낙관할 수 없다. 최대 관건은 시민들의 절대적인 공감이다. 시민 공감이 있어야 청주시의 창단의향서 제출과 청주시의회의 동의도 가능하다.

모든 일에는 찬반이 있게 마련이다. 청주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문제도 다르지 않다. 다양한 주장과 논리가 분출할 수 있다. 해법 찾기의 첫 순서는 공론화 과정이다. 공론화는 두려워 말고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과정이다.

만반의 준비로 나서면 긍정의 공론이 모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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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