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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생들 "양성평등 실현, 교육과정 편성이 우선"

청주성폭력상담소, 서원대 등 청주 소재
4개 대학 1천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저출산 심각… 전 교육과정 교육비 지원 필요"

  • 웹출고시간2016.09.25 16:33:14
  • 최종수정2016.09.25 16:33:14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청주성폭력상담소가 지난 21일 협회 회의실에서 '양성평등 실현과 저출산 극복'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도내 대학생들 대부분은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의식이 아직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청주성폭력상담소는 협회 회의실에서 '양성평등 실현과 저출산 극복'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청주시 소재 4개 대학교(한국교원대·서원대·청주대·충청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대학생들은 현재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의식이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 불평등한 부분이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성평등 실현은 가정뿐 아니라 학교, 사회 모든 곳에서 전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성평등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방안으로는 '교육과정 편성'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들은 저출산 현상 또한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육비 및 전 교육과정의 교육비를 지원해줘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 21일 '양성평등 실현과 저출산 극복'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심의보 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청주시 소재 6개 대학교(한국교원대·한국방송통신대·서원대·청주대·충북대·충청대) 대학생 및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Top-Us)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녀 모두가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금연 공익광고처럼 저출산 문제 또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 인식개선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양성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녀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배려할 때 사회적 갈등이 줄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인구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양성평등 실현과 출산장려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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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