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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평화공원 메밀꽃 활짝…가을정취 물씬

가을의 문턱에서

  • 웹출고시간2016.09.21 10:50:48
  • 최종수정2016.09.21 10:50:48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한 한 가족들이 활짝핀 메밀꽃 밭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노근리평화공원에 가을 정취를 가득 품은 메밀꽃 등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곳에는 주말 평균 1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 가을을 만끽하고 있으며 연인, 가족과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상처의 현장은 이제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평화공원으로 탈바꿈했으며, 위령탑, 평화기념관(1천509㎡), 교육관(2천46㎡), 조각공원, 야외전시장 등이 들어서 있다.

1940∼1950년대 미군의 주력 전투기 F-86기 등 군사 장비 등도 전시돼 있어 교육의 장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공원에는 방문객의 볼거리 확충을 위해 야외에 추억의 생활전시관을 설치해 60-70년대 풍경의 초가집, 교실, 만화방, 다방 등의 특색 있는 모형구조물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광장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산책하며 사진촬영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군은 각종 시설물 관리와 조경으로 가을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문화 공간을 찾아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며 여유를 보내기에 좋다"며 "노근리평화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공원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근리평화공원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계속사업으로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조경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 내년에는 지난 8월 기증받은 장미를 비롯해 연꽃 등을 심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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