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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양반길 연하협구름다리 개통

가을철 괴산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될 듯

  • 웹출고시간2016.09.18 14:00:01
  • 최종수정2016.09.18 14:00:01

연하협 구름다리 전경

[충북일보] 전국적인 명품 트레킹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하는 '연하협구름다리' 개통으로 가을철을 맞아 괴산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달 초부터 개통한 연하협구름다리를 통해 괴산호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보며 충청도양반길과 속리산국립공원인 갈은구곡으로 이어 트레킹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산막이옛길을 찾는 탐방객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트레킹을 즐기게 됐다.

지난 2014년 12월 착공해 총 28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완공된 연하협구름다리는 총 연장 134m 규모의 출렁다리를 8월 임시개통했다. 이때 한달여 사이 4천여명이 이용했으며, 추석연휴기간에도 고향을 찾은 많은 귀성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한편, 산막이옛길을 운영·관리하는 비학봉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변병만)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산막이옛길을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주차장을 무료 개방했고, 비학봉호 승선료는 40% 할인된 3천원, 특히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차돌바위선착장에서 새뱅이마을까지 운항하는 대운선박(대표 심혁중)도 20% 할인된 8천원으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곡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에 동참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오는 12월 말이면 야생화 26만2천270본이 식재되고 보행편의 황토, 마사토, 판석포장으로 산막이나루에서 연하협구름다리까지 이어지는 1.5㎞ 구간의 야생화천지오솔길도 개통될 예정"이라며 "연하협구름다리와 야생화천지오솔길로 인해 괴산호 주변의 자연이 빚어놓은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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